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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골프 라운딩 준비물 (골프 웨어, 위생, 실전)

by 아마골프 2025. 7. 15.

골프 관련 사진

여름은 초보 골퍼들이 라운딩을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기온이 높고 자외선이 강해 자칫 준비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골퍼를 위해 여름철 라운딩 시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과 실전 체크리스트를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골프가 처음이라면 더더욱 꼼꼼한 준비가 좋은 경험의 출발점이 됩니다.

1. 골프웨어 및 착용 아이템

여름철 라운딩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의류입니다. 골프장은 대부분 넓고 햇볕이 강한 야외 공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의류 선택이 라운딩의 컨디션을 크게 좌우합니다. 먼저 상의는 통기성과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폴로셔츠나 반팔 티셔츠가 가장 적합합니다. 면 소재는 땀이 잘 마르지 않아 더위를 더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의는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의 바지나 반바지가 좋으며, 골프장에 따라 드레스코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골프장의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골프웨어도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런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모자는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열사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챙이 넓은 선캡이나 통풍구가 있는 메쉬 캡모자가 이상적입니다. 선글라스 또한 눈의 피로를 줄이고, 그린의 컨디션을 더 잘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편광렌즈가 적용된 제품을 추천하며, 너무 어두운 렌즈는 그린의 미세한 변화 파악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 골퍼라면 팔토시나 UV 차단 넥커버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특히 긴 라운딩 시간 동안 노출되는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주며, 라운딩 후에도 피부 트러블이나 일광화상 같은 문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신발은 골프에 맞는 스파이크 골프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일반 운동화는 잔디 위에서 미끄러지기 쉬우며, 스윙 시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도 인기가 많지만, 초보자에게는 바닥 접지력이 뛰어난 고정 스파이크 골프화를 추천합니다. 양말은 두꺼운 스포츠 양말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제품이 적합하며, 하루 종일 걸어 다니게 되는 만큼 여분을 한 켤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 개인 위생 및 건강용품

여름철 라운딩에서 가장 무서운 요소는 바로 열사병과 탈수입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 속에서 라운딩을 하다 보면 어느새 몸이 탈수 상태에 빠지고, 자칫하면 현기증이나 두통, 심지어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및 건강용품을 철저히 챙겨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수분 섭취입니다. 생수는 물론,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 마시면 땀으로 배출된 전해질을 보충하지 못해 오히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00ml 물 2~3병, 스포츠 음료 1~2병 정도는 기본으로 준비해 두고, 더위가 심한 날엔 냉동 생수를 얼려 가져가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입니다. SPF 5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 라운딩 시작 전 충분히 바르고, 라운딩 중간에도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 목, 팔 등 노출 부위에 골고루 도포해야 하며, 땀이 많다면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냉각 스프레이, 쿨링패드, 아이스목걸이 등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제품들도 유용합니다.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준비하는 것도 땀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되며, 무더위 속에서 조금이나마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개인 타월이나 손수건도 챙기면 좋습니다. 타월은 클럽을 닦거나 땀을 닦는 데에도 쓰이고, 물에 적셔 목에 두르면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춰줍니다. 요즘은 아이스 쿨타월도 많이 판매되고 있어 라운딩용으로 적합합니다. 벌레 기피제 역시 여름 라운딩의 필수품입니다. 숲이나 나무가 많은 골프장에는 모기뿐 아니라 벌이나 날파리도 많아 불쾌함을 줄 수 있으므로, 뿌리는 형태의 모기 스프레이나 팔찌 형태의 퇴치용품을 미리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또한 위생 티슈, 손 소독제 등도 챙기면 개인위생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3. 필드 라운딩 실전용품

실제 필드에서의 라운딩에서는 의류나 건강용품 외에도 골프 플레이를 위한 실전 장비와 용품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보자일수록 필요한 물품을 빠뜨리기 쉬우므로 미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골프공은 넉넉하게 챙겨야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OB나 해저드로 인해 공을 자주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최소 10~12개 이상은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브랜드별로 다양한 공이 있지만, 초보자는 가격 부담이 적고 컨트롤이 쉬운 소프트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골프 티도 짧은 티, 긴 티를 구분해서 준비해야 하며, 라운딩 중 쉽게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여분으로 여러 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볼 마커는 퍼팅 시 자신의 공을 표시하는 용도로 필수이며, 디봇 수리기도 그린 위에서 발생한 흠집을 수리하는 데 필요합니다. 예의 있는 골퍼라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아이템입니다. 거리 측정기도 점점 많은 골퍼들이 사용하는 필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레이저형보다는 GPS형 거리 측정기나 스마트워치 타입이 더 편리할 수 있으며, 이는 홀마다 남은 거리를 파악하고 클럽 선택에 도움을 줍니다. 우산과 우의도 잊지 말아야 할 아이템입니다. 여름철에는 예고 없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므로, 가벼운 골프용 우산과 방수 커버, 심지어 방수 장갑까지 준비해두면 긴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깎이, 밴드, 진통제, 멀미약 등 소소한 응급약품도 캐디백에 항상 넣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 라운딩에서 작은 상처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골프장 도착 시간도 준비의 일부입니다. 최소 라운딩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해 스트레칭, 드라이빙 레인지, 퍼팅 연습 등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라운딩은 단순히 공을 치는 것이 아닌, 철저한 준비가 성패를 좌우하는 스포츠입니다.

 

 

여름철 라운딩은 단순한 장비 준비 이상의 체력, 환경 대응, 실전 운영까지 세심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초보자일수록 꼼꼼하게 준비하면 실수를 줄이고 만족도 높은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여 여름 라운딩을 안전하고 즐겁게 시작해보세요. 준비가 바로 실력입니다!